지난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한국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개최된 제2회 낚시 월드컵은 세계 65개국에서 500여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그막을 내렸다. 제1회 나가사키 대회에 이어, 선상 낚시 와 갯바위 낚시의 두부문으로 겨루어진 이번 대회. 갯바위 낚시부문 참가자는 7개국 98명. 선상 낚시는 60개국 180명이라는 전례 없는 대규모의 국제 낚시대회가 되었다.

9월 11일 한국 남부를 강타한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부득이하게 개최가 연기되었지만, 개최 기간중은 좋은 날씨가 이어졌다. 2010년 세계 박람회 유치를 목표로 하는 여수시가 앞장서서 대회를 열었다

이번대회 시상 결과는 갯바위 낚시 부문에서는 한국의 정용수 선수가 챔피언컵을 차지하고, 이어서 일본의 유지이케나가선수와 다카이코하라선수가 각각 2,3등을 차지했다. 선상 낚시 부문 챔피언컵은 일본 대표인 미나미노 노부카즈 선수가 차지했고, 2위 역시 일본의 헤사카 요시노부 선수가 차지했다. 3위 프랑스 대표 패트릭드레비시 선수가 차지했고,또한 러시아 대표의 에레나보로디나 선수가 여성으로서 제4위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마지막으로 5위는 우루과이 대표로 참가한 다니엘코발챠크선수가 차지했다.
단체 갯바위 낚시 부문, 대만, 일본, 중국의 순서. 선상 낚시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우승, 필리핀, 우루과이 순으로 이어졌다.

대회 기간중 제3회 대회 개최국유치경쟁에 대만과 뉴질랜드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끝에 대만으로 최종 결정되었다.